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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세상의 빛을보다..

유주

by ゼハン君 2008. 5.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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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첫날...많이 무서워하고 있는 지민이...





5월 7일 20시 35분 첫 링거를 맞기 시작...




밤세 진통하고 지쳐 잠깐 눈을 붙이고 있는 지민이...




너무 힘들어서 진통제를 맞고 겨우 살아나서...

상큼한게 먹고 싶어 사다준... 스크X바

아기의 진통이 허리를 틀고 있어서 다른 산모들보다 더욱 고통스럽다고 했다...

덕분에 나도 5분간격으로 밤세 허리를 만져줬다...




진통 2일째 아침...(9日) 드디어 자궁문이 5Cm 가량 열리고....






이제 아기를 힘을 줘서 내리고 있다...






처음에는 못들어 오게 하더라... 왠지.......;;






드디어 우리 사랑이의 머리가 보이고 있다!!!

아~ 경이롭다...




머리 나오고 나니까 정말 빨리 나오더라..

금세 몸이 나오고... 이만큼 나오니가 의사가 아이를 잡고 꺼내더군...



코와 입속에 있는 양수를 빼주고 있다..



어찌나 아팠던지.. 눈물이 맺쳐있는 지민이...

그래도 악소리 한번 안지르더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 우리 여보봉~♡





내가 탯줄도 잘라줬다.. ^^;;

자르는데 느낌이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게 이상하더라..

수술용 가위여서 그런지.. 예가 좀 그렇긴하지만.. 쇠고기 보다는 잘잘리는듯(?);;



바로 데리고 나와서.. 몸을 닦아주고 다리에 아기가 바뀌지 않도록 택을 붙여줬다..

몸무게 : 3.24Kg

신장 : 50Cm





아기의 첫 수유...

이때는 진짜 모유를 먹인다기보다는 엄마의 젖모양을 입으로 느끼는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 바로 젖병을 물리면 유두혼동이 와서 모유를 먹지 않게 된다는 ㄷㄷ;;



얼마나 힘을 많이 줬던지...

실핏줄이 다 터졌다....

하루정도 목구멍에서 피도 나오더라.. ㄷㄷ



모유가 얼마 안나오니.. 보충수유를 해준다...








처음에 나왔을땐 정말 외계인(?) 같았는데 3~4 시간만에 귀여운 아가가 됐다 ^^;;

저 진한 쌍커플 라인을 보라 (우리 아가 돈벌었구나 ㅋ)


웃는다! 웃어!!!!



아구 귀여워~~



조막만한 머리 ㅋ





드디어 3일의 입원을 마치고 튀원을 했다 ㅋ











처음으로 집에와서 목욕도 씻겨보고...




진짜 너무 이쁘다!!!



우리 여봉 수고 많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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