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update가 늦었네요...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근데... 앞으로 점점더 바빠 질꺼 같아서 걱정이네요.
(3주 좀 넘게 다녀온 여행을 올리는데 1년이 걸리는거 아닐지!! ㅋㅋ 사진 정리하는게 만만치 않네요.)
어제 비가와서 급 취소했던 곳들을 관광하려고 나왔는데 오늘도 비가 오네요 ㅠㅠ
정말 웰링턴 비가 많이 옵니다...
여긴 시빅센터 (civic centre) 페른볼(은고사리로 만들어진 은색 공모양 조형물)이 있는 광장입니다..
근데 없는게 아니겠어요!!! 앞에 i-Site가 있어서 들어가서 물어보니...
몇일전까지 있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안전사고 우려때문에 치웠다는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아쉽지만 사진으로 대신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정말 신기 합니다...
아래도 계속 나오겠지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아무도 우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거....
예술의 도시 답게 다리에도 조형물이...
너무 춥고 비도 많이와서 일단 마누카 꿀과 프로폴리스를 판매하는 상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유주는 벌인형이 좋은가 봐요^^
원래 프로폴리스는 작은 유리병에 들은 것이 일반적인데 여긴 꿀처럼 들어 있네요...;;
비가 엄청 오는데... 아무도 우산이 없어요....
비가 잠깐 그쳤네요...
근데.. 케이블카 운행 중단으로.. 웰링턴 식물원(Wellington Botanic Garden)에 가기 위해서는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Google지도에서 알려주네요 ㄷㄷㄷ;;
경사보세요!!!!!!!!! (아 죽었다...OTL)
아직까지는 모두들 표정이 좋네요.. 근데 여기까지도 힘들었는데 뒤로 보이는 가파른 경사... ㄷㄷ
집들이 참 깔끔하니 이쁘네요..
이끼류 같은데 신기한 식물도 보이네요
하악... 이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이정표에 나오네요...
흐미.. 힘들어라..
유주는 힘들다고 찡얼 거려서 결국 유모차에 싣고 여행하면서 매제가 고생이 많았답니다...
유주 17Kg + 유모차 7Kg + 오르막에 의한 G = 약 40Kg쯤 되지 않을까요 ㄷㄷ;;
여차 여차 40여분을 올라 웰링턴 식물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전히 비는 주륵주륵...
이게다!!!! 이 케이블카 때문이란...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것에 감사(?)를... +_+
저 아래 멈춰서 있네요...
망할 것..
꿩대신 닭이라고 일단 케이블카 박물관으로... (공짜에요 ㅎㅎ)
초기 모델인가 봅니다.
오르막길에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의자가 기울여 져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선진국은 참 뭐가 달라도 달라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어쩌면 저런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서 되는 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에 일본에 갔을때도 느꼈었지만...
1902년 2월 22일 부터 첫 운행이 시작되었군요.
박물관 구경을 하고 아침에 싸서 나왔던 김밥을 먹습니다.
잘 싸온거 같네요... 만약 이게 없었다면 쫄쫄 굶을뻔 했군요...
웰링턴에 봄이 찾아 오고 있네요...
남반구라서 우리와 계절이 정 반대 랍니다.
우리가 여름이면 이쪽은 겨울 우리가 가을이면 이쪽은 봄이네요.
이거 타고 왔으면 10분도 안걸렸을텐데.. ㅎㅎ
저 아래로 웰링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아~ 맑지 않은 날씨 임에도...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책 코스가 있네요.
바닥에 보이는 꽃 모양의 길로 따라 다니기로 합니다.
정말 세심함이 다르다는게 느껴 지시나요?
지도에 나온 색상대로 바닥에 그려져 답니다.
보기에는 무슨 과일 같은데 활짝 펴면 아래처럼 크고 아름다운 꽃이 되나봐요.
이건 뉴질랜드의 상징 은고사리.
신기한 식물입니다^^
나무에 이끼류의 식물이 앉아 있네요...
운치 있네요
이건 마치 무슨 옥수수 같기도 하네요.
가방이 무거워 보이죠? ㅎㅎㅎ
(비 오는데 장비 다들고 올라간다고 애 썼네요 ㄷㄷ;;)
(자랑질은 아니지만 저 안에는 24-70N, 70-200N, SB-900, 70-300 VR, 20mm F2.8 하악 많기도 하네요..;;)
이건 부시맨의 휴지라 불리워지는 식물입니다.
이름을 알았는데 잊어버렸네요. 나중에 알게되면 다시 수정해서 올릴께요
우린 이 꽃길을 따라 가고 있었죠~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 신기한 나무 옆에서 한컷!
비가 또 억수같이 오네요;;;;;
방문객 센터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생리현상도 해결할 겸 ㅋㅋ
마우이 부족 조형물
헉.. 한참을 왔는데 아직도 2/5도 못왔네요.
춥기도 하고 날도 굳고 그래서 중도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정말 시민들이 쉬고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료이니 부담없는 산책 코스로도 그만이네요.
중간 문으로 내려왔네요.
쿠바거리까지 걷기 힘들고 해서 버스에 타보기로 합니다.
근데 버스 얼마다냐... ㄷㄷ;; 물어보면 되지 뭐...
아침부터 지금까지 걷다가 앉았더니 노곤하네요.
버스비는... 그렇습니다...
인당 무려 $2 ㄷㄷㄷㄷㄷㄷㄷㄷ
한국 대중 교통 정말 저렴한거에요...
누가 정차 벨을 누르면 저렇게 큰 불이 들어옵니다.
헛 처음 버스 타봤는데 모든 경험을 다 해보네요 ㅎㅎ
이게 전기 버스인데 더드미(?)가 종종 빠지기도 한다네요.
캐나다 전기 버스도 그렇다고 하니.... 기사 아저씨가 내려서 전기 줄에 걸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보통은 잘 안빠진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겠죠 ㅎㅎ)
쿠바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전거, 스케이드 보드, 애완견 출입이 안된다네요 ㅎㅎ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봤던 재미 있는 예술작품이네요.
여기까지 입니다 +_+;;
비가 온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거리는 별로인지라....
원래는 쇼핑, 예술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의 긴자거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전 흥미가 없네요 ㅎㅎ;
(비가와서 거리 공연도 없고...)
사실 이게 사진이 쿠바거리랑 연결되어 있어서 쿠바거리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만...
아니구요... 어제 갔었던 케이블카 타는 거리에 있답니다.
말그대로 1840년까지는 여기가 해안선이었다고....
무단횡단은 이 나라 사람들의 생활... ㅎㅎ
우리 유주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여 들른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시키면서 커피로 바꾸었습니다.
(ㅋㅋㅋ 이런거 시키는 영어는 좀 합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커피 마시며 한껏 여유를 즐깁니다.
서양은 정말 남에게 참견안하고 남의 눈치 안보고 참 좋은거 같아요.
구지 먹지 않아도 앉아서 자기 할거 하고 가도 뭐라 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여기 노숙자들이 깔끔하기도 하지만 노숙자들이 들어와서 앉아 있다가 가기도 한답니다.
(사실 여기는 복지국가로 노숙인이 노숙인이 아니죠. 본인들이 선택한 삶이지... 국가에서 월에 인당 $1200 씩 주니까 말이죠)
비교적 저렴한 나이키 신발을 샀습니다.
이야기는 안했지만 신고 갔던 신발이 너무 많이 새고 오래 신기도 해서 해져서...
나름 깔끔하지 괜찮지 않나요 ㅎㅎ
내일 탑승할 패리의 예약증...
성인 6명 유아 1명 캠퍼밴 1대
예약 할인 받고 $651 뭐... 괜찮은 가격인거 같습니다.
다만 오늘 비가와서 결항되었다는데... 내일은 괜찮은 걸지... 걱정이 되네요.
내일 아침 8시 30분 배이므로 일단 페리 선착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을 청합니다.
근데 빅토리아 언덕에 올라가보지 못한것이 아쉽네요 ㅠㅠ
[2011-08-19~20] 넬슨 (0) | 2012.01.24 |
---|---|
[2011-08-18] 웰링턴 to 픽턴(by Ferry) (0) | 2012.01.24 |
[2011-08-16] 웰링턴 Part No.1 (5) | 2011.12.17 |
[2011-08-15] 왕가누이, 웰링턴 도착 (0) | 2011.12.11 |
[2011-08-14] 로토루아, 타우포, 통가리로 국립공원 (0) | 201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