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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대형 합격기!!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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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ゼハン君 2011. 4.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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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1종 대형....보이는가... 성공한 것이다!!

 

 

 

 

 

 

응시는 위와 같이 했다...

아래 1종 보통은 학원에서 취득했다..

기능 100점에 통과했는데 안나오는군요...

 

 

 

위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서무면허 시험장의 코스...

 

각설하고 1종 대형 합격후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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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도전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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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따고 싶고 궁금했던 1종 대형에 도전하로 마음먹고 웹서핑에 들어 갔습니다. 공식을 찾고 동영상을 보고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수차례 하고나니... 이미 합격한듯한 기분에 휩싸여 기고만장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어라 지금까지 한번에 합격한 사람이 없다는데 내가 되는거아냐?"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습니다.
그 생각이 깨지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1종대형 준비생이 계시다면 단연코... 1번에 합격할 수 없다고 단정지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역시 11년간 운전했고 운전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차길이보다 아주 약간 여유있는 공간에도 접촉없이 평행주차 성공할 수 있는 드라이빙신공을 펼칠 수 있는 실력이기 때문이죠....
 
시험시간보다 1시간 먼저 도착해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시험시작 45분전 시험장으로 입장합니다.
그때까지도 오늘 붙는다 라는 생각뿐이 없었죠...
15분뒤 감독관이 들어와 비디오를 틀어줍니다.
비디오가 끝나자 화이트보드에 그려진 코스 설명에 들어갑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 설명엔 굴절 코스 끝나고 교차로 진입하려 우회전할때 (위 코스그림 6번 지점) 좌측으로 한번 왔다가 크게 돌라고 하더군요..
 
설명이 끝나면서 처음온사람 손들어보라고 합니다.
저와 어떤 아저씨가 손을 들었고 다른 사람들 재시험 횟수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다들 2~9회까지 다양합니다....
 
속으로 저는 "아저씨들이야 운동신경이 떨어지니 그렇고 난 팔팔한 30대 초반이잖아!! ㅋㅋ 한번에 붙을꺼야"라고 생각했죠....
 
감독관 말이
"처음 오신분들은 굴절만 통과해도 잘하는 거니 그걸 목표로 하고 하루에 한코스씩 주파하는 걸 목표로해서 10회에 붙는다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으세요. 질문없으세요?"
 
제가 손을 듭니다
"이거 한번에 합격하는 사람은 없나요?"
 
감독관 씹더군요 -_-;;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합니다. 아마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었나 봅니다...
 

 

 

 

 

호명을 하여 발판에 손을 들고 신원확인을 해준후 탑승....
난생처음 앉아보는 버스 운전석 생소하더군요... 하지만 평소 기계를 좋아하고 버스를 유심히 관찰해본 저로써는 조작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조작법까지 모두 알고 있었거든요 ㅎㅎ 항상 버스타면 유심히 봐온지라...
 
기어도 넣어보고 클러치 유격 깜빡이 조작 비상등 조작 사이드 및 핸들이 몇바퀴 돌아가는지 확인해보고 브레이크도 밟아봅니다.
"오~~ +_+ 브레이크를 밟으니 칙~칙~ 하면서 에어소리가 납니다!!!"
완전 재미 있더군요.
 
3호차 출발하세요 음성과 함께 출발 합니다.
1단기어를 넣고 출발했습니다. (혹시 시동이 꺼질까봐 쫄아서 1단출발했어요 ^^;;)
 
횡단보도에 정차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슬쩍 밟앗는데...
"헐퀴!!!" 차가 그자리에서 정지하더니 앞뒤로 출렁이더군요....
속으로 뭐 이딴게 다 있나 싶었습니다. 도무지 적응이 될꺼 같지 않은 브레이크 였습니다.
어찌어찌 경사로까지 가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클러치를 살살때니 버스가 앞으로 가고 잡다고 달달달 떱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고 바로 악셀을 밟아서 밀림없이 경사로 무사통과...
 
공식에 있던데로 2차선으로 변경하면서 좌회전합니다.
여기서 차로를 변경하지 않으면 경계석에 올라타 실격이기 때문입니다.
굴절로 들어 갔습니다.
 
"헐...." 과장좀해서 버스가 코스에 꽉차더군요....
"이걸 통과한단말야!? How?" 일단 머리속에 넣어온 공식을 실천해 봅니다.
우측으로 바짝 붙여서 코스로 진입하고 범버가 앞쪽 황색선에 닿아 정지.
핸들을 좌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전진... 앞바퀴 물받이가 황색선에 닿아 정지.
핸들을 우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후진... 앞범버와 앞 황색선이 X자가 되어 정지.
핸들을 좌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전진...
첫번째 굴절을 통과....
 
"휴.... 어렵네"
 
첫번째 굴절을 돌았을뿐인데 이미 브레이크의 압박과 핸들의 거대함에 땀이 삐질삐질 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감점이 없으니 오늘 붙는거야!!"
 
좌측으로 바짝붙여 두번째 굴절을 돌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바짝 붙이고 범버가 앞쪽 황색선에 닿아 정지.
핸들을 우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전진... 앞바퀴 물받이가 황색선에 닿아 정지.
핸들을 좌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후진... 앞범버와 앞 황색선이 X자가 되어 정지.
하는데 시간초과 5점 감점입니다!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괜찮아 그래도 아직 95점이야 ㅎㅎㅎ"
핸들을 우측으로 이빠이 돌리고 전진...
그런데... 어라???? 아까는 안그랬는데 우측 뒷바퀴가 검지선을 밟으려고 하더군요...
처음이고 수정이 불가능할꺼 같아 포기하고 그대로 엑셀을 밟아서 5점 감점....되고 굴절을 빠져나옵니다.
 
이제 90점....
이때부터 사실 약간 꼬이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급해진거죠...
당황했다는 표현이 맞을껍니다.
아까 6번 부분에서 크게돌라는 감독관의 말을 들었음에도... 공식을 외웠음에도... 내차 돌리듯 우회전을 합니다.
"헐퀴...." 우측 뒷바퀴가 경계석에 닿았네요...
 
감독관이 다가와 내리랍니다 ㅜㅜ
 
실격당한거죠...
 
"아... 어렵군화....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브레이크야 어찌되었든 이게... 굴절코스 공식엔 왜!!!! 우측뒷바퀴가 검지선에 닿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집에와 공식을 보니....
"헐.................." 제가 놓친부분이 있지 뭡니까....
 

이제핸들 완전히 왼쪽으로 돌리고 전진하는데,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로핸들을 풀어주면서 오른쪽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대로 감은채로 있으면 왼쪽 뒷바퀴가 모서리를 통과하지 못한다. 매우 중요함.

 

 
내가 놓첬구나 하고 다음에 잘해야지 마음먹고 시험을 또 접수 합니다...
한번 떨어지면 3일을 시험보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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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도전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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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표를 현실적으로 갖게되었습니다.
오늘은 T주차까지만 경험해보자... ㅋㅋㅋ
출발합니다.
 
여전히 브레이크 적응이 안됩니다... 차가 앞뒤로 심하게 요동치더군요...
환장하겠더라구요...
 
굴절에서 시간초과 5점 감점
굴절나와서 교차로에 정지선에 바짝붙이다가 실수로 5점 감점...
 
"아... 오늘 또 왜이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의 목표가 있으니 그리고 연석도 안탄고 잘 지나왔고...
S코스에 진입할때 공식을 기억하며 코스의 2/3이 내몸이 지나면서 우회전 합니다...
 
공식에 나온데로 뒷바퀴가 코스에 들어옵니다..
"와~ 이거 오늘 잘될꺼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측앞바퀴를 우측으로 바짝 붙이고 황색선을 따라서 핸들조작을 하면서 전진합니다.
"오오~ 잘됩니다...ㅋㅋㅋ"
 
그런데... 클러치조작을 너무 했더니 클러치 밟는 위치가 제 발바닥 중간까지 와 있더군요... 불편했습니다...
수정하고 싶은데 차는 크지 브레이크를 밟자니 적응안된 브레이크에 압박이 있었습니다.
결국 공식대로 첫번째 곡선이 끝나고 좌측 뒷바퀴가 첫번째 곡선에서 멀어지는걸 확인하고 저도 모르게 클러치를 완전히 뗐다 다시 밟습니다....
(사실 이때 어떤일 있었는지 저도 기억이 안납니다 +_+)
그냥 어찌 어찌 조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헐퀴.....
두번째 곡선에 앞뒤 바퀴가 길게 걸렸더군요... 게다가... 우측뒷바퀴는 이미 검지선을 물고 있는 상태...
5점 감점 수정하면서 다시 5점 감점(검지선 밟고 있으면 계속 감점됩니다) 또 5점 감점!!!!!!!!!!!!!!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아....
ㅠㅠ
ㅠㅠ
ㅠㅠ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답답하더군요... 당췌 적응 안되는 브레이크에... 왜자꾸 저 답지 않게 당황을 하는건지....
그날 친구랑 술한잔하면서 놀라운 힌트를 얻게 됩니다.
버스같은 오르간 페달은 승용차처럼 밟는게 아니라 발전체로 민다는 느낌으로 밟아야 한다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시험을 접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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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도전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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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생각보다 나지 않아서 몇번을 취소하고 다시 응시를 했습니다.
 
2주만이라 감이 가물가물하더군요...
일단 탑승...
친구가(승규) 알려준데로 브레이크 조작을 밀면서 해봅니다... 왠진 잘될꺼 같은 느낌이 딱 들더군요...
횡단보도에서 그렇게 밟아보니
"오~!!!!!!!!!!!!!!!!!!! 된다!!!!!!!!!!!"
여차여차 횡단보도와 경사로를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굴절에서 시간초과 5점 감점
우회전을 하는데... 우측뒷바퀴가 경계석을 탈꺼 같아서 뒤로 살짝 수정했다가 우회전하는데 정지선 위반5점 감점????
"정지선은 아직 한참 앞에 있는 ?o미???? 오늘 참... 안풀리는구나...."
S에서 황색선에 가깝게 붙이면서 가는데 또 접촉하지 않았는데5점 감점
(나중에 안거지만 이게 바퀴가 워낙커서 꼭 접촉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더라도 미러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접촉될 수 있더군요....) 하지만 정지선 위반은 너무 억울하더군요....
 
화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괜찮아"를 외쳤습니다.
오늘은 딱 T만 경험해보자...
 
왜냐하면 T는 공식이 다들 달랐기 때문입니다.
확인도 해봐야하고
 
교차로를 지나자 돌발이 떨어집니다.
대형면허 보면서 처음 돌발이 나와 무척 당황했습니다.
붉은색 등이 "삐삐삐삐"하는데 제가 뭐 잘못한건지 알고 당황하다가 이네 돌발임을 알게되어 무사히 통과
 
T는 역시 버스마다 시험장마다 공식이 다른게 맞더군요....
운전자 기준으로 앞선이 황색선에 닿으면 정지해서 핸들 한바퀴 돌리고 들어갔더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회전반경이 안나오더군요.. 진짜 11년 경력의 운전감으로 T를 무사히 빠져나왔으나 시간은 3분 40초가 흘러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간초과로 5점 감점
이제 80점입니다. 실수 한반에 모든게 무너지는거죠...
여기까지 오니 욕심이 나더군요... 아.... 이거 고속코스도 해보고 싶다...
"어디에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부분이기도하고... 육안상으로 봐도... 너무 짧은 고속코스에서 속도와 조작을 완벽하게 마치는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신경써서 3연속 우회전을 성공하고 (완전 뽀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좌회전 깜빡이를 넣고 좌회전....
철길에 무사 정차... 드디어 드디어.... 고속구간입니다.
 
20키로 팻말이 보이고 10m앞에서 가속하라고 나옵니다. 15Km/h로 속도를 올립니다. 바닥에 라인을 보고 밟아서 20Km/h를 넘기고 약 25Km/h까지 올렸는데 벌써 10m앞 20키로 이하 표지판 앞이더군요 -_-;;
 
완전 패닉 상태로 3단 넣고 오늘 학습한 브레이크 신공으로 브레이크 살짝 밟고 바로 2단으로 다시 넣었습니다.
"감점이 없습니다!!!!!!!!!!!!!!!!!!!!!"
"감동에 쓰나미 입니다."
 
이제 평행주차만을 남겨두었다는 기쁨이 흐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13분 20초를 가리키고 있네요 -_-;;
"헐퀴... 34초만에 평행주차까지 똥꼬만이라도 디밀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좌회전 좌회전을 하고 우회전 깜빡이를 켜는 순간.......... 13번 바로 앞에서 시간초과 1점 감점입니다.
 
점수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미달 불합격입니다......
 
ㅠㅠ
ㅠㅠ
ㅠㅠ
 
정말 아깝더군요... 왠지 붙을 수 있을 꺼 같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부족하다는걸 알고 나니... 급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그날부터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서핑하면서 시간제로 연습할 수 있는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합니다.........
 
"아........ 이미지 트레이닝만이 답이구나.."
이때부터 얼마를 더 써야하나 고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10만원이 넘어가면... 즉 6번이상떨어지면 이걸 계속해야하는건지에 대한 현실적인 계산이 들어갑니다.
결론은 15만원까지는 해보자 였습니다.
 

 

 

 

 

그러면서 구간별 예상 도착 및 탈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실현 가능하게 타이트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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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도전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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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필코 붙는다 시간관리 잘하자고 마음먹고 탑승...

굴절 진입하기 전까지 시간은 예상했던 1분보다는 늦었지만 준수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에 집착하다보니 실수가 나오더군요...

검지선 접촉 5점 감점...

역시나 시간초과 5점 감점....

그런데 이번엔 정말 아깝게 5초 남기고 감점이라.... 좀더 빨리 하면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S에서 또 바짝 붙이면서 곡선 그리다가... 접촉으로 5점 감점

T에서 주차하고 나오면서 검지선 접촉 5점 감점

시간을 보니 1분 47초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아!!!!!!!!!! 당황했습니다." 핸들조작을 하다가... 뒷문을 열었습니다;;;;;;;;;;;;;;;;;;;;;;

더욱 당황했습니다.

뒷문을 닫다가 앞문을 같이 닫아서 다시 앞문을 열고....

생쏘를 했습니다....

감독관이 "뭐하는거니?" 라는 눈으로 보더군요...

시간을보니 1분 55초.... 제빨리 후다닥... 나오는데 다 나왔는데.........................2분 1초 시간초과 5점 감점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

 

ㅠㅠ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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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도전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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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필코 붙으리라 아니 다음주 부터 프로젝트 들어가니 오늘 아니면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반드시 붙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브레이크 좋고 전체적인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 최대한 빠르게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기로 마음을 가다듬고 최대한 신중히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악셀을 밟아가며 다녔습니다. 아니 안밟은 구간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코스 안에서도 악셀을 밟으면서 조작을 했으니까요...

 

굴절을 빠져나왔는데....

"어라?" 감점이 없었습니다.

오오~~!!! +_+ 이거 오늘 느낌이 너무 좋은겁니다.

S하면서 또 너무 붙다가 5점 감점

하지만 여기서 95점이면 너무 훌륭한거였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90점에 평행주차 전까지 13분에 가더라도 시간초과로 대충 30초만 오버하면 84점으로 통과하자라는 계산이었기 때문이죠...

 

하여튼... T로 진입합니다.

오늘은 내 블로그에 있는 공식대로 해봅니다..

너무 우측으로 붙어서 주차가 되긴했지만 운전실력으로 커버해서 무사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초과 5점 감점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진행.... "헉!!!! 우회전하는데 뒷바퀴가... 올라타려하더군요... 아주 살짝..." 수정하기에는 너무 많이 왔고 그냥 핸들을 풀면서 아주 미세하게 타는듯 마는듯하면서 악셀을 밟고 감독관을 사이드미러로 감독관을 보니... 이쪽을 안보고 있더군요!!!

"나이스!!!"를 외치며 나머지 우회전은 크게 안전하게 돌아줬습니다. 무사히 다 돌고 우회전 깜빡이를 넣고 우회전 여기 생각보다 심하게 좁더군요... 아무튼 돌고 처음으로 평행주차....

그동안의 공식을 머리속에 넣고 제 블로그의 공식이 정확함을 확인한 저로썬 공식을 회상하며 주차를 합니다...

(물론 세세한 부분은 다른데서 참조한 공식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예를들어 핸을들 우로 최대한 꺽고 들어가면서 좌측 미러로 평행주차 모서리가 보이면 정지하고 똑바로 후진하여 우측뒷바퀴가 확인선에서 10Cm떨어지면 다시 핸들을 좌로 최대한 꺽고 들어가다가 우측 앞바퀴가 확인선을 밟기전 (그대로 들어가면 황색선의 검지선을 물겠더군요) 핸들을 살짝 풀어서 확인선에 올리고 출발...

 

오!!! 대박 한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평행주차 들어갈때 시간이 11분 10초경 평행주차 나오니 12분 20초경이더군요...

역시 악셀을 붕붕 밟고 다니니 시간이 맞는겁니다!!!!

 

감동의 쓰나미 물결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이 귀에 걸렸죠... 감독관이 깜빡이 켜라고 신호를 하더군요...

우측깜빡이를 켜고 종료선 통과................

 

 

"4호차 합격입니다!!!!!!!!!!!!!"

 

"오오!!!!!!!!!!!!!!!!!!!!!!!!!!!!!!!!!!!!!!!!!!"

몸에 힘이 쪽빠지고 완전 기분좋아 날아갈꺼 같더군요....

감독관이 타면서 저에게 "알죠?" 하시더군요....

 

"헐퀴... 연석탄거 보신걸 감지하고"

"네! 감사합니다."

 

감독관이

"오늘 합격할꺼 같은데 미세하게 타길레 그냥 못본척했다고 사람들이 우리보고 떨어트릴려고 환장한 사람들로 아는데 우리도 합격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마 덜컹하고 올라탔으면 실격 시켰을꺼라는 말과 함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하고 내려서 합격서를 받고 면허증을 발급으려 했는데...

사진을 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있는걸로 안되냐고 했더니...

2007년 사진임을 알고 있더군요 +_+

옆에가서 즉석사진기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위 면허증처럼 찍혀버린거에요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발급했습니다..

 

 

이상으로 합격후기를 마칩니다...

도전하고 성취하고나니 기분이 참좋네요...

 

이로써 노후 최후의 보루는 마련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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