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육상투어가 슬슬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다음 코스는 바클라욘 성당... 엄청 오래된 성당인데.... 사실 그닥 관심이 없어서...
한스가 세워줘서 화장실만 보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ㅋㅋㅋㅋㅋ
2013년인가 지진으로 상당히 손상되어 복구 공사중입니다.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왕 온거 그냥 들여다만 보았습니다.
앞에는 학교가 있습니다.
아... 진짜 관심없나보네요...
(제가 봐도 정말 설명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혈맹기념비(Blood Compact) 입니다.
16세기(1565 년) 보홀 추장과 스페인의 총독이 서로의 피와 와인을 섞어 나눠 마시며 보홀과 스페인 사이의 평화 조약을 체결한 곳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홀섬에 상륙한 스페인의 총독인 레가스피와 당시 보홀섬의 추장이였던 시카투나가 맺은 백인과 아시아 사이의 최초의 우호조약을 기리는 기념비로 동상을 보면 서로의 손목을 칼로 그어 피를 와인에 담아 마시는 피의조약을 다짐하는 기념비입니다
이 계약을 보증하기 위해 사제와, 스페인 군인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역사가 있었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하고.. 사진 찍고 떠나면 됩니다 ㅎㅎ
자 이제 진짜 보홀 육상투어가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꿀팁....
보홀에 아주 괜찮은 과일 상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스가 데려다 줬지만 다른분들은 여기 들러 달라고 하셔서 숙소에 과일 잔뜩 사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바로 이 시장입니다.
아주 작은 시장이지만 들러보실만 할꺼에요.
내려보니 동네에서 돼지를 한마리 잡았네요..
사진찍으며 말을 거니까 와서 같이 먹자는데...
저흰 갈길이 멀기도 하고.. 솔직히 겁도나서... ㅎㅎ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바로 이 과일 가게들 입니다.
신선하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없구요...
다만 시세를 좀 알고 가셔서 저렴한 과일들만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저희 갔을때는.. 망고가 1Kg에 450페소 달라고해서... 안샀거든요..
두리안도 사구요...
대략 5Kg정도 과일을 구매했습니다.
보홀에 있는 동안 원없이 먹었네요 ^^
위치는 이쯤 입니다.
자 이제 진짜 숙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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