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CS1 DC콤보 아답터의 단상 (한달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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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CCS1 DC콤보 아답터를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과연 한국의  전기차 충전 환경은 어떨까요?

 

 

7일만에 CCS1 아답터 수령!!

 

들뜬 마음으로 충전 시도!

 

 

오류!!!

오류!!

오류!

 

OTL....

 

 

 

 

50KW급 환경부 고속도로 충전기에서는 충전이 잘 되더군요.

 

 

문제는 Loss율....

27%에서 충전을 시작해서 현재 62%니까...

모델Y SR 기준 약 1%당 570W 에요.

실제 충전량: 35% * 0.57 = 19.95KWh

기기 충전량: 22KWh

손실: 1.05KWh 

결국 완충하고 2.48KWh의 손실이 났습니다.

가격도 속도도 슈차와 비교가 많이 되네요...

 

이건 진천 V3 슈퍼차저 충전 속도 SR이라 배터리가 작아서 이정도 속도가 최대인거 같아요.

롱레인지나 퍼포보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170kW/h면 엄청난 속도죠~!!

가격도 저렴하고...

V2 슈퍼차져와 V3 슈퍼차져의 손익 분기점은 280원 VS 1분당 327원이므로 1.679배 차이 납니다.

따라서 시간당 60kW를 기준으로 계산해볼 때 손익 분기점은 70kW로 계산 됩니다.

즉 충전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70kW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V2슈퍼차져가 더 저렴해 지는 것이고, 제 모델Y SR기준으로 대략 55~60%사이에서 이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즉 55%이하에서는 오히려 V3가 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GS측에도 민원을 제기 했지만 돌아오는건 매크로 답변이었고...

결국 이 포스팅을 하는 1월 20일 현재까지 GS충전기는 계속 오류가 나고 있습니다.

 

[결론]

일단 GS를 비롯하여 대영 채비 등 대응이 너무 늦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매크로 답변만 하는 사이 불편은 오로시 테슬라 오너의 몫이네요.
조치가 취해졌다는 소식이 들릴 때까지 걸러야 할듯...싶네요.

DC콤보 아답터 실제로 사용해보니 분명 충전 방식이 한가지 더 추가 된 것에는 환영할 부분이지만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슈차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슈차가 없는 지역을 여행할 때 좀 더 편리하다는 점 그리고 여행시 충전의 압박으로부터 마음이 다소 편안해 진다는 측면에서는 크게 환영할 만한 부분인거 같네요.

따라서 제 차량 운행 환경에서는 1년에 5회 미만 사용할듯한데... 아답터가 좀 비싼감이 있네요.
아답터를 구매하신 분들은 보험이라는 측면으로 활용하시면 될 것 같고 아직 구매 못하신 분들은 이 영상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환경부 100KW 충전기는 인근에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이건 추후 시도하게 되면 F/U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