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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사생활 보호 필름 (PPF) DIY기.. (BWM 118d Sport CD)

쮸 (Tesla, BMW, The Next Spark)

by ゼハン君 2015. 5.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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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가 나오면 한번 직접 해봐야겠다.. 라는 자신감을 키워준 블로거들 덕분에 용기를 내어 구입했습니다. ㅎㅎ

3M PPF (Paint Protection Film) 30*210 제품입니다.




배송이나 포장 상태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_-;;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왁스를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 사항에 되어 있는데... 동호회에 문의해본 결과 직접 왁스를 바르지 않고 왁스 다른데 하고 버핑 타올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하는 건 다들 괜찮다고해서 그렇게 할까 합니다.



난이도 높다는 헤드라이트부터 과감하게 도전해봤습니다.

제 성격이 빨리 할 수 있는건 여유 있을때 하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신경쓰이는건 먼저 해버리는 성격이다보니...

처녀작임에도... 과감히 헤드라이트 부터 도전해봤습니다.


작업 시작 시간은 19일 오후 9시 27분...

제가 시간을 언급하는 이유는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됩니다...



이러타할 공구들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_-;;

카드에 안경닦개 씌워서 닦거나 유리 눈 제거 하는 보험회사에서 줬던 플라스틱에 안경닦개 씌워서 작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중엔 고무헤라 샀습니다 -_-;; 작업은 도구가 반입니다... 도구는 구비하고 작업하세요 ㅋㅋㅋ)



중성세제 (카샴푸 or 퐁퐁)과 물을 희석해서 작업합니다.

물에 퐁퐁 3~5방울 넣으라는데... 그렇게 해보니 거품도 안생기더군요 ㄷㄷ

그래서 과감히 두번 꾹꾹 짰습니다;;;;;;;;

결과적으론 헤라로 밀어내는 용도이니 큰 문제는 없구요..

용량을 적게해도 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헤라로 잘 못민부분들은 퐁퐁 거품이 안쪽에 남게 되더군요 -_-;;

헤라질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고무헤라가 꼭 있어야해요...



조촐한 공구가 모두 나왔습니다.

심지어 재단도 직접 주차장에서 합니다 ㅋㅋㅋ

히팅건이 없어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했구요..



F20클럽의 F20 alska 님의 후기를 참고하여 

60*30으로 제단하였습니다.

쮸는 대각선으로 해야 맞더군요.... 헤드라이트 정말 크네요;;;;

이렇게 큰줄 몰랐는데... 필름 들어가는 양이...




이거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합니다. 한사람은 당기고 또한사람은 히팅하면서 굴곡면쪽으로 계속 헤라질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당기는 사람은 기술적으로 당기면서도 약간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근데 또 너무 세게 당기면 불필요하게 심하게 늘어저 복구불능 사태도 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 말로 설명하려니까 어려운데... 해보시면 압니다;;;

필름이 두깨감이 있어서 시트지처럼 막 늘어지거나 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잘 안늘어나는 것도 아니라서 적절히 해보시면서 익히시면 됩니다.

단, 처음부터 무리한 힘을 가하면서 당기면 안됩니다.



대략적인 접착이 끝나고 1차 커팅을 한 상태입니다.

쮸는 헤드라이트와 범퍼에 공간이 있어서 도장면 손상 걱정없이 커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팅 기술 한가지 더


진짜 중요한 요소입니다.

1. 칼은 정말 잘드는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비닐 제질을 커팅하는거라 조금이라도 날이 무디면 잘 안잘리면서 작업 품질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조금이라도 무디다 싶으면 칼날을 과감히 바꾸고 시작하세요... 저도 이거때문에 잘 안잘려서 맨붕왔다가... 칼날 교체하고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2. 칼질을 할때 필름을 2/3만 자른다는 느낌으로 커팅하시면 됩니다. 너무 깊이 넣으면... 도장면 또는 헤드라이트레 스크레치가 남습니다 ㅠ




한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겉면에 보이는 액체 줄기는... 외부에 남은 퐁퐁물입니다 ㅎㅎ 세차하면 없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도 세차를 못했네요 +_+;;

근데 사실 자세히 보면 안쪽에 헤라질을 대충해서 잔유 퐁퐁 흰색 거품들이 좀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자세히보거나 저만 보이니 DIY로써는 수긍할만해서 넘어갑니다 ㅎㅎ


19일 오후 11시 23분.... 한쪽 헤드라이트 완성....

30~40분이면 양쪽 다한다고 누가 그랬나요 ㅠㅠ

다시 말하지만 F20클럽의 F20 alska 님은 경험이 있으신 숙련된 분이었다는게 느껴집니다...



한쪽만하면 뭐 누고 밑 안닦은거 같기에... 과감히 마저 도전합니다.

사진이 없는데....

작업 완료 시간은 20일 오전 2시 10분...

장장 5시간 여에 걸친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2일>



오늘은 사이드 미러와 도어 엣지라인 그리고 주유구를 작업하려고합니다.

작업 시작 시간은 22일 오후 10시 3분...


굴곡면을 보니 마음이 답답해져 옵니다..;;



답답한 마음 달레며 일단 가장 쉽다는 도어 엣지부터 도전합니다 ㅋㅋ

사진보면 퐁퐁물 뿌렸는데요..

절대 뿌리지 마세요 -_-;;

이게... 헤드라이트랑은 다릅니다. 그냥 바로 붙이셔도 됩니다.

사실 그게더 편해요....


당기면서 붙이시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간격유지하면서 붙이시면 됩니다.

꺽이는 부분은 붙여보시면 아시겠지만 v커팅이라고하죠? 안쪽으로 접어서 붙이실 때는 살짝 칼집을 내서 붙이시면 편하게 뒤쪽도 붙이실 수 있습니다.


단, 기본중에 기본인 도장면을 깨끗하게 한 후에 하셔야 하니까...

깨끗하게 닦으시고... 혹시 집에 의료용 알콜솜 있으시면 그걸로 닦고 바로 작업하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PPF의 기본... 접착면 끝부분에 열처리 반드시 하셔야 강력하게 부착이 됩니다. 도어라인이 잘 붙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강하게 접착되어 오래 지속되는 PPF를 위해서는 반드시 열처리 하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



이제 마의... 사이드 미러...

일단 정확한 재단을 통해서 사이드 미러의 모양과 아래 방향지시등 크기로 나누어서 잘랐습니다.


작업 시작은 23일 오전 12시 46분...



엄청난 인고의 시간 끝에... 겨우 겨우 굴곡면 부착했습니다..

작업 방식은 헤드라이트와 같습니다.



한쪽 헤드라이트가 완성되어 갑니다.

작업 완료시간 23일 오전 2시 13분...


그런데.... 필름 안쪽에... 히끗히끗한거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헤라질 똑바로 안해서 생긴 얼룩입니다 -_-;;

고생한게 아까워서 떼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나머지 사이드 미러까지 작업했는데 새벽 5시를 향해 가고 있더군요 -_-;;



마지막으로 주유구까지 했습니다.


마무리 작업시간 23일 오전 5시 29분...

네.. 밤을 꼴딱 세웠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실내 사이트 스텝 플라스틱 및 도어 하단 (발 닿는 부분), 도어컵도 작업하였습니다.


실내는 깨끗이 닦고 절대 퐁퐁물 분사하지 마세요...

굴곡면이 있어서 퐁퐁물을 다 뺄수 없습니다;;;;;;;;;;

상태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도어컵은 심플합니다.

전 그냥 사각으로 잘랐습니다. 8*11로 4개를 절단했습니다.

그리고 위쪽과 아래쪽 그러니까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을 제외하고 일단 열처리하면서 먼저 붙여줍니다.


그리고 열로 늘려서 붙인다는 느낌으로 고무헤라를 이용해서 물뿌리면서 살살 밀다보면 필름이 늘어나서 안쪽으로 깔끔하게 부착이 됩니다.


고되고 피곤한 작업이었는데... 좀 투덜거리긴 했지만 꾸벅꾸벅 졸면서도 옆에서 묵묵히 도와준 지미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

고맙데이~~~ ^^




근데... 결론... 헤드라이트, 사이드 미러... 최소 여기는 그냥 돈주고 하세요...

나머지 부분 안말립니다.. (쉬워요...)

헤드라이트와 사이드 미러 정말 대박입니다....

퀄리티 나오기도 어렵구요...

특히 검정색 사이드미러는... OTL...


제가 헤드라이트 5시간 사이드 미러 5시간.... 기타 작업 6시간 총 16시간 걸렸습니다.

(2일치 일당이면.............. 마이너스 심하게 났습니다. 

제 시간만 사용했는데도 마이너스인데... 

가정주부는 일당을 얼마로 산정해야 하는건지.. 월 200 생각하면.. 와이프 시간 노동비만 대략 14만원입니다....

결국 실제 비용은 PPF필름 값 5만원이었지만... 노동 비용 생각하면 거의 100만원정도의 가격으로 DIY한 꼴이 되어버립니다 ㅋㅋㅋ

뭐... 그래도 힘들었지만 나중에 웃을 수 있는 추억이 생겼다고 지미니가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 하는거보니 역시 고생한건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합니다 ㅎㅎ)


도어컵, 주유구, 도어 엣지, 사이드 미러, 헤드라이트... 이렇게 작업하는데 25만원인가로 들은거 같은데....

업체 맡기세요;;;;


이상으로 허접한 DIY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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