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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펑크 셀프 수리? (지렁이 DIY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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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ゼハン君 2017. 9.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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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시동을 걸었는데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경고가 딱!!

어라... 그럴리가... 일단 가까운 가스 충전소 지나는 길에 공기압을 보충하고 지켜보니..

일주일뒤 다시 180psi... 어라.. 뭐지 하고 차를 앞뒤로 조금씩 이동시키며 보니...


피스(나사)가 딱... ㅠㅠ


가까운 타이어 가게를 가려고 했는데 개당 1만원정도 통상 받는다고 하고...

긴급출동 부르면 공짜라는데... 신차라 그딴건 가입을 안했거든요 ㅎㅎ


결국 어쩔까 고민하다가.. 타이어 가게에서 쉽게 지렁이 박아준다는 말을 듣고... DIY도 되겠네 싶어서 시도 하게 되었네요 


인터넷에보니 대략 4~5천원정도하는데... 배송비 치면 마트랑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마트에서 75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지렁이 박을 때 필요한 공구는 뺀치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리프트 없이 하는 작업이다보니 손전등과 분무기도 추가 되었습니다.



우선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위 설명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지렁이를 만들고

이물질을 뽑고

동봉된 스크류 송곳으로 구멍의 평탄화 및 구멍을 크게 만들어주고

지렁이를 꼽은후 마무리...


아.. 설명 간단하네요 ㅋㅋ

(고난은 여기서 시작되는거죠.. ㄷㄷ)



이놈이 범인입니다...

도로에 이런거 좀 안버렸음 좋겠네요 ㅠㅠ

이게 뭔가요... 이게...



일명 지렁이 펑크 수리킷입니다.



살짝 끈끈한 연질의 고무가 원료입니다.

미리 만들어줍니다.

왜냐하면 이물질(나사)을 뽑고나면 타이어 공기가 엄청나게 빨리 빠지기 때문입니다. ㄷㄷ



이물질을 뽑고 



동봉된 송곳으로 구멍 안쪽을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면서 지렁이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구멍을 넓혀주면서 잘 붙어 있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근데 많이 넓혀야 하더군요... ㄷㄷ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지렁이 넣기가 힘들다는 말을 듣고 집에 있는 자전거 펌프로 공기압을 주입합니다;;;;;;;;;

시동 걸리 싫어서 전동 펌프가 있었음에도 사서 고생한건 안 비밀...;;


아... 그냥 가까운 LPG충전소 공기압 주입기 앞에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날 정말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요...


공기는 계속 빠지지...

지렁이는 안들어가지.... x 100


리프트는 없어서 거의 엎드리다 싶이 해서 힘을 주니.. 힘도 못받고...

정말 대략난감  x 100 입니다.



한.. 40여분 낑낑 거린 끝에 넣기는 넣었습니다..

힘이 정말 많이 들더군요...


덕분에 땀으로 샤워 제대로 해줬네요 OTL...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공기가 세는지 확인해줍니다.

다행히 세지 않네요.



한.. 3mm정도 남기고 절단해줍니다.

전 그것보다는 조금더 남겼는데 혹시나 해서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작업하고 한달정도 되었는데 공기압 잘 유지되고 있네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요약 및 Tip>

1. 가까운 LPG충전소에서 공기주입기로 넣으면서 작업할 것

2. 가능하면 타이어 가게에서 만원주고 하는 것 추천 ㅎㅎ

3. 저처럼 꼭 한번은 내손으로 해보는 것이 직성에 풀리는 분들께는 추천

4. 리프트만 있어도 쉽게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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