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깐풍기 레시피~

오늘도 어김없이 요리하는 남자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지민이가 깐풍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통에... 깐풍기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닭 300g, 새우(option), 간장, 고춧가루, 대파 3뿌리, 양파 1개, 마늘 4~5개, 생강 1개, 후추, 전분가루, 식초, 물엿, 계란

아래 요리 레시피는 대략 2인분 기준입니다.

양을 늘리시려면 재료와 소스를 같은 비율로 늘려주시면 되는거 아시죠? ^^

우선 최종 요리된 모습 ^^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진짜 맛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만드느냐...

우선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합니다.

(저희는 닭가슴살을 이용했습니다.)

닭의 잡내 제거와 밑간이 필요합니다.

닭고기 300g기준 : 생강 1/2t, 후추 약간, 간장 1T

생강 너무 많이 넣으면 생각맛이 진동을 해서 ㅠㅠ 먹기 힘들어 집니다. 과유불급 명심하세요!

이렇게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자 이제.. 고추기름을 내 줘야 합니다.

고추기름을 사도 됩니다. 다만 맛은 직접 만든게 훨~~~씬 맛있겠죠? ^^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세요.

우선 대파 2개의 뿌리부분만 사용합니다.

길게 썰어주세요.

마늘은 4~5개 정도 반만 잘라서 사용합니다.

(저희는 마늘을 보통 대량으로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합니다. - 살얼음음 그래서 보이는 거에요 ㅎ)

식용유 1/4컵 약 (60ml)

마늘을 넣어주고 마늘 향을 기름에 넣어줍니다.

너무 센불에하면 마늘이 타버리니 조심하세요.

어느정도 마늘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파를 넣어주세요.

마늘과 파....를 볶아줍니다.

이정도 익으면 마늘과 파를 건져내 줍니다.

완전히 건지지 않아도 되구요..

나중에 어차피 채로 걸러냅니다.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매운걸 원하시면 많이... 적당한걸 원하시면 1T정도만 사용합니다.

저희는 유주도 먹어야 해서 1T만 사용했습니다.

불은 사용하지 않고 아까 볶았던 잔열로도 충분히 고춧가루가 살짝 튀겨지며, 거친맛이 상쇄되며, 맛있는 고추기름이 됩니다.

어느정도 열기가 싞고 충분히 기름이 만들어졌다 싶을정도.. 대략 2분 내외가 되면

이제 채로 걸러줍니다.

아... 이쁜 고추기름이 만들어 졌네요 ^^

향이 너무 좋습니다.

자 이제 깐풍기 소스도 만들어야 겠죠?

재료는심플 합니다.

간장 1T, 물 2T, 식초 1T, 감자전분 1t, 물엿 2T

올리고당 말고 물엿을 추천합니다.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볶는 과정에 끊적이는 점성이 다 휘발됩니다.

하지만 물엿은 그렇지 않죠...

맛있는 요리에 비쥬얼도 중요하잖아요 ㅎㅎ

잘 섞어두시면 됩니다.

소스 완성!

그사이 야채도 준비해줍니다.

청고추 2개, 홍고추 2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를 원형으로 (사진이빠졌네요ㅠ)

고추는 피망 또는 파프리카로 취향에 따라 대체 가능합니다.

자 이제.. 튀김 옷을 만들어야겠죠?

계란 흰자 1개, 전분가루 1/2컵 (120g) 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위 사진은 좀 묽은 것이구요.. 훨씬 되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묽더라도 튀겨지는데는문제는 없습니다.

섞을때는 손이 편합니다 ^^ 

이런 비쥬얼이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저희는 새우도 함께 튀겼습니다.

기름 온도는 대략 160~170도를 유지하며 튀겨줍니다.

이쁘게 잘 튀겨졌네요.

가능하면 두번 튀기면 더 맛있어요... 하지만... 아시죠?

깐풍기는... 소스에 최종적으로 버무리기 때문에 두번 튀길지는 옵션입니다.

자 이제 최종 소스만들어 볼까요?

아까 만들어둔 고추기름을 넣어주고

손질 해둔 야채를 다 넣어줍니다.

별거 없죠? ㅎㅎ

어느정도 바닥에 야채들이 들러 붙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아까 만들어둔 간장 + 물엿 소스를 넣어줍니다.

소스와 함께 볶아줍니다.

소스의 전분 때문에 이렇게 됩니다.

어느정도 브라우닝이 되면 넣어도 되고... 집에서 하는거 덜타면 좋잖아요 ^^

그래서 전 보통 위 사진 정도 되면 튀김을 넣어줍니다.

취향 것 하시면됩니다.

그리고 더 맵길 원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넣으셔도 됩니다.

흔들렸네요...

새우와 닭 튀김을넣고 볶아줍니다.

아까 고추기름 낼때 사용했던 파와 마늘도 여기서 다 넣어주세요 ^^

완성 ^^

땅콩 가루는 옵션 ㅎㅎ

새우

치킨...

어떠신가요? 아주 간단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보통 중국집에서 시키면 감질나는 양으로 가져다 주죠...

보통 25,000원 정도하던데...

이렇게 만들면 푸짐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깐풍기 어떠신가요?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