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짜 엔코 링버홀더 파손 ㅠㅠ - 더 사라야 링버 홀더 교체 DIY & 바라짜 엔코 영점 조절

반응형

한 일년전부터 바라짜엔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핸드드립 그라인더로 아주 훌륭한 균일도를 보여주고, 에스프레소도 가능한 전천후로 아주 훌륭한 그라인더죠..

물론 에스프레소를 아주 훌륭하게 마실 수 있는 품질이냐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먹을만하게 그라인딩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분쇄도가 균일하지 않아 청소를 위해 열어보니 ㅠㅠ

링버홀더가 파손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말이죠. ㅠㅠ

총 3개의 홀더가 지지를 해주는 구조인데... 하나라도 파손이 되면 분쇄 균일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홀더는 실제로 퓨즈 역할로 잘 부러지도록 설계가 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돌같은게 들어가면 모터에 데미지를 주는게 아니라 홀더가 파손되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ㅠㅠ

 

파손될 수 있는 조건은 굵은 분쇄도에서 그라인더를 동작시키지 않고 가는 분쇄도로 옮길경우 남아 있는 원두에 의해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전 그런적이 없거든요;;

아마 언더디벨롭된 원두를 그라인딩 하면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만 해봤네요.

 

 

그런데... 국내에서 15,000원 -_-;;

(물론 정품 구매자는 악세사리 30% 할인되긴하지만...)

소모품 치고는 너무 비싸죠..

그런데 말입니다... 바라짜에서 직구하면 5천원이란 불편한 진실...

 

 

심지어 $16 (18,000원)이면 상부날까지 포함된 링버홀더 전체를 구매할 수 있다는 거....

대체 얼마의 폭리를 취하는건지... 정품을 산 이유가 없네요 -_-;;

그런데 더 중요한건 품절이었고 언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답변;;;;;;;;;;;;;;;;; 하아..........

 

 

2021년 01월 제조니... 1년도 안된 그라인더가 이리 쉽게 파손이 될줄이야..;;

 

 

게다가... 상부날 착색은 뭥미??

암튼 뽑기운도 지지리도 없는 ㅠㅠ

 

 

결국 고민하다가 커피는 마셔야 하니.. 더 사라야 링버홀더를 구매하게 됩니다.

3D프린터 제품이고 약점을 보완했다고 합니다.

너무 비싸서 별로 사고 싶진 않았는데 이렇게 사게 되네요;;

 

 

일단 링버 홀더 자체 내구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되네요.

날 길이가 다릅니다.

 

 

분해해보니... ㅠㅠ

안닦이는거 보니 녹은 아닌데 뭔가에 의해 착색이 된걸로 보이네요

그런데 홈바클 카페 보니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걸로 보아 뽑기 실패 종특인듯 싶기도 합니다.

 

 

그라인더에 잘 장착을 해줍니다.

더 사라야 링버 홀더를 사용하게 되면 이게 영점이 바뀝니다.

5클릭 이상 전 10클릭 정도 바뀌더라고요

 

 

영점 조절하기 위해서 커버를 분리하고 위에 보이는 나사를 풀어서 왼쪽으로 이동시켜 주면 영점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이동하고 나사로 고정해주면 되는데...

제 경우에는 7포인트에 영점이 잡혔고 (이게 최대란 ㅠㅠ)

11~13포인트로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있습니다.

 

 

링버홀더가 바뀌면서 실링 고무도 짱짱하게 잡아주네요.

 

 

아주 이쁜 에스프레소가 내려오고 추출되고 있네요

 

 

크... 타이거 스킨까지..

타이거 스킨의 정체는 미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맛있고 이쁘면 그만이죠 ㅎㅎ

18g 도징 분쇄도 12포인트

27초 40g 추출

 

지난 2월에 교체하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