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등심 롤카츠 (롤까스) 만드는 법

주말을 맞이해 트레이더스에가서 돼지 등심을 사와 롤카츠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유주와 지민이가 먹고 싶다니 내가 나설 시간이 된 것이죠 ㅎㅎ

 

재료 : 돼지 등심(600g 내외), 고기망치 (없으시면 두꺼운 비닐과 공구용 망치), 슬라이스 햄, 밀가루, 계란, 습식 빵가루, 취향에 따라 추가 재료(체다치즈 or 모짜렐라 or 소세지)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돼지 등심입니다.

 

 

이런식으로 크게 잘라서 비교적 얇게 잘라줍니다.

위에 하얀 근막 부분은 제거해주시면 좋은데 귀찮으시면 그냥 놔두셔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제가 산 고기는 부위에 따라 얇게 자르니 3~4장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잘라줍니다.

너무 얇게 하려고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 이제 고기를 얇게 펴줘야 합니다.

그래야 김밥처럼 말 수 있겠죠?

위에서 두껍게 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두드려서 펴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고기망치가 필요하지만... 이게 모든집에 다 있는건 아니잖아요??

전 공구 망치를 썼습니다. ㅎㅎㅎ

(이 없으면 잇몸이죠 ㅎ)

밀대 있으시면 밀대를 쓰셔도 됩니다.

 

두꺼운 비닐 덮으시고(전 트레이더스에서 고기 살 때 들어 있는 비닐을 재활용했습니다.) 힘조절 꼭 잘 하시구요... 처음엔 조금 쌔게 내리쳐도 괜찮으나 나중에 너무 쌔게 내려치면 구멍이 납니다 ㄷㄷㄷ

이렇게 되면 빵꾸난 고기부분으로 재료가 세어나오게 되니 주의 하세요~

 

 

 

이런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먹고 싶은 개수만큼 고기를 두드려 펴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근조직이 끊어지고 고기는 부드러워집니다.

 

 

슬라이스 햄 먼저 올려주시구요

 

 

치즈 올려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세요~

 

 

같은 방식으로 말아줍니다.

전 스트링치즈(모짜렐라 대용), 소세지, 무염 체다치즈 (집에 있는 재료들 ㅎㅎ) 사용해서 말아줬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소세지는 맛있긴 한데... 튀길 때 아무래도 두꺼워 식용유를 더 많이 부어주셔야 합니다.

 

 

 

 

자 이제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으로 튀김을 위한 전처리를 해줍니다.

 

 

 

빵가루를 묻히실 때는 빵가루를 수북히 올려서 그 위를 적당한 힘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요 ㅎ

 

자 이제 튀겨 봐야겠죠?

 

 

대략 155~160도 정도에서 5분정도 튀겨주시되 먹기좋은 이쁜 색이 되면 다 끝난겁니다.

오래 튀기지 않아도 되는게 이미 고기는 매우 얇아서 금새 익거든요

 

 

다 튀겨지면 그물 망에 올려서 5분정도 레스팅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속재료들이 추가로 익고, 육즙을 다시 고기가 흡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잘라보시면 이렇게 이쁘게 속재료가 ㅎㅎㅎㅎ

보기만해도 또 침이 고이네요 츄릅~

 

 

이쁘게 플레이팅 해보구요

 

 

요게 체다치즈

 

 

이건 스트링 치즈 (모짜렐라)

 

 

지민이 유주 먹더니 눈이 똥그랗게 되서~~

연신 대박을 외치며~ 맛있다고하네요 ㅎㅎ

 

이 맛에 요리하는거죠.

 

맛은 일단 겉의 빵가루가 아주 바삭하면서 식감을 더해주되 튀김옷이 얇고 빵대신 등심이 맛의 깊이를 더해주면서 슬라이스 햄과 치즈가 음식의 간을 담당하면서 풍미를 더해준다?? 정도면 될까요 ㅎㅎㅎ

 

주말에 가족과 함께 롤카츠 어떠신가요?

이어서 포스팅 하겠지만 이거 만드시면서 로스카츠(등심돈카츠)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재료가 거의 똑같거든요. 그럼 200점짜리 아빠, 남편 되는거죠 ㅎㅎ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

 

https://jhum.tistory.com/439

맛있는 일본식 등심 돈카츠(돈까스) 로스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