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에서 크라이스 처치로 향하는 길에 오아마루 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팽귄이 저녁에 잠을 자려고 상륙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라는 곳이 있답니다.
팽귄이 길을 건널 수 있으니 서행하라는 팻말까지 붙어 있네요
기대가 됩니다 ^^;;
실제로 팽귄을 본건 동물원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야생팽귄을 본다는 기대로 설레더군요.
그러던 찰나!!!!!!
아니 저 끝에 팽귄 무리가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는데... 사실 저 끝에 팽귄 무리가 있습니다.
방파제에 부딫치는 파도가 멋스럽죠 ^^
청정 지역으로알려진 명성 답게 바닷물이 아무 맑고 깨끗합니다.
요상하게 생긴 새가 보이네요 ㅎㅎ
가까이 다가가니 오오~~~~!!!
근데....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일단 마구 셔터를 눌러 뎄죠...
잉.... 이거 아닌거 같은데 +_+;;
왠 팽귄에 날개가;;;;;;;;;;;
급기야 퍼덕이며 바닷물로 뛰어들기까지....;;;
네.. 그냥 새였던 거죠;;
실망하고 돌아섭니다..
어라!!!!!!!!!!!!!!!!!!!
돌아가려고 하는길에 바위에 누워자고 있는 야생물개와 조우!!
귀찮다는듯 한번보고는 그냥 눈을 감네요 ㄷㄷ;;
우리가 사진찍고 귀찮게 하니까 한쪽 눈만 떴다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가...
하~~~~~~~~~~~~~~~~
하는 소리와 함께 입냄새가 딱!!!!!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 무지하게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 했다죠;;
그리곤 다시 잡을 청하네요;;
계속 귀찮았는지 다시한번 "하~~~~~~~~~~~~" 하더군요.
쳇!! 내가 간다... 하는 표정을 짓더니...
가버리더군요...
계속 따라가니까 겁이 났는지 오줌까지 지리면서...
(오줌냄새 진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만 따라와!! 하는 표정같네요 ㅋㅋ
오!!!!!
새끼 물개를 발견했네요...
아까 그녀석이랑 가족인 걸까요
너무 귀엽네요 사실 만져보고 싶었는데
말그대로 물"개"라서 물까봐 못만져봤네요 ㅎㅎ
다시 자네요 ㅎ
아악~~! 귀엽...
아가는 자야 하는거니까 그만 괴롭히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뉴질랜드 오아마루에 땅거미가 집니다.
오잉 아버지는 그세 다시마를 줍고 계시네요
사실 여기가 팽귄을 보러가는 크루즈를 타는 곳이라네요...
꼼꼼한 상술이 눈에 띕니다 ㅎㅎ
사실 보고는 싶었지만 이렇게 크루즈까지 타고 가서 보는건 동물원에서 보는거랑 비슷하기에.. 그냥 안보기로 했습니다.
물개처럼 야생의 팽귄이 보고 싶었던 거니까요..
크라이스트 처치까지 꽤 오래 가야하니 저녁식사를 찾던 중
도미노 피자가 보이는거 아니겠어요!!
피자의 본고장 서양의 맛이 궁금했습니다.
오오~~~
3판에 $24 라니....
역시 본고장은 싸구나... 맛도 좋겠지 하고 생각하고 주문!!
사실 여기 있는데 외국 아주머니 한분이 "She's gorgeous." 하시더군요..
(첨언 하면 대강 cute < pretty < gorgeous 순입니다. gorgeous 아름다운, 우아한 이란 뜻이므로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사람에게만 쓰는 표현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워... 우리 애기 세계적으로 먹히는 외모라는걸 알았습니다 ㅋㅋ
그래 유주야 우린 이민가도 먹히겠다 ㅋㅋ
저 아래 KIM이 보이네요 ㅎㅎ
매제 이름으로 주문하여 KIM입니다.
오븐에 들어갔고 9분 남았다네요.
헐... 이 싸구려 햄은 뭐지;;;;;;;;
ㄷㄷㄷ
이 사건으로 깨닳은게 있다면... 역시 외국에서도 저렴한건 저렴하더란 ㅋㅋ 그리고 맛도 재료도 저렴하더라는거!!
근데 신기한건 도미노 피자에 저가 메뉴가 있다니.... 한국과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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