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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바 - 방배동 츠케멘 먹을만한 집

맛집

by ゼハン君 2018. 7.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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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먹을까 고민하던중 방문하게 된 오소바


일단 사전 정보는 없이 다녀왔던 곳입니다.






실내는 일본 라멘(?) 소바집 답게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단무지가 약간 양념이 되어 있어 찍어봤네요



특이한 점은 모밀 소바에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쉬운건 보통 전문적인 라멘집들은 국물의 진한 정도나 면의 익힘정도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주문을 받는데 여긴 일괄적으로 서빙을 하더군요.

그만큼 고객의 취향을 맞춰줄 수 없는 부분은 상당한 아쉬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차 주문은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해도 되고 직접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린 인원이 많고 뒤에 사람들도 기다려서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츠케멘 국물입니다.

가격은 8천원


일단 국물에 이런 저런 건더기가 많이 들어 있고 데코는 합격



이건 상무님이 시키신 매운 라멘

이건 9천원



츠케멘 안에 치킨 튀김이 들어 있습니다.



모밀소바를 이렇게 적셔서 건더기와 함께 먹으면 되는거죠.

문제는... 일반 츠케멘 대비 간이 좀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찍어 먹으면 좀 싱겁더군요.

전통 츠케멘 대비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번 콕 찍고 소스가 듬북 묻은 풍미가 깊은 맛을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스럽네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수저를 활용하여 소스와 함께 먹으니 먹을만 하더군요.


짠음식에 민감한 한국인들을 위한 타협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다보니... 국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 국물이 어떤 육수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름집니다.


오일 오일합니다...



츠케멘 소스에 들어 있는 치킨!



어쨌든 국물과 함께 완소바 하였습니다.


일단 객관적인 맛은 먹을만은 하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적인 그 맛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고객의 취향에 맞추서 서빙을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며, 국물은 좀 더 진할 필요가 있다.

많이 기름지지만 몇수저 먹고나면 이내 적응은 됩니다.


맛은 퓨전치고는 잘 믹스 되어 있는 느낌이고... 국물에는 산초가루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산초맛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일본과 한국을 적절히 믹스한 맛입니다.


이걸 먹고나니 홍대 나고미 라멘이 땡기는건 우연이 아니겠죠 ㅎㅎㅎ

진한 돈코츠라멘 먹고 싶네요...


츠케멘이 땡기는데 방배동 근처고 멀리 나가기 싫다 싶으면 한번쯤 맛보시기 바랍니다.

그정도 추천은 가능할듯 합니다.


먼데서 일부러 찾아올 맛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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