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백종원씨 유투브 방송을 보다가 뚝배기 순두부를 맛있게 끓이시는 것을 보고 오늘은 순두부를 먹어야겠다 싶어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만들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짜 백종원씨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시행착오는 무시할게 안되는거 같습니다.
요리 레시피가 변형되는게 싫어서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게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오늘 조금은 변형할 예정이라 일단 원조 영상 올려드립니다.
일단 10인분 정도 기준으로 만들 예정이라 그 부분도 다릅니다.
(한번 끓이면 며칠은 먹어야죠 ^^)
재료 : 갈은 돼지고기 (앞다리살같이 지방 적절히 있는 부위) 약 500g, 파 90g, 양파 200g, 다진 마늘 60g, 소금 12g, 황색설탕 20g, 고춧가루 60g, 순두부 1.2Kg, 참기름, 식용유, 간장, 후추
파기름을 낼 대파를 위와 같이 잘 썰어줍니다.
대략 90g 정도면 됩니다.
갈은 돼지고기 사용해야 하지만 없으시면 저처럼 잘게 자르셔도 됩니다.
약 500g
양파 200g
위와 같이 손질해주세요~
다진 마늘 60g
소금 12g
황색 설탕 20g
고운 고춧가루 60g
순두부는 원래 1.2~1.4Kg정도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1Kg짜리 사용합니다.
파기름을 내야 하는데 식용유에 더해서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시면 매우 고급진 맛이 나게 됩니다.
포인트1 원래 백종원씨 레시피는 식용유를 지금 보시는거에 5배는 더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줄꺼에요.
그런데 저희 가족은 그렇게 기름뜬 찌게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식용유량을 확 줄였습니다.
강불에서 파를 넣고 볶아주시다가 살짝 볶다가 바로 고기를 넣어줍니다.
포인트2 고기를 같이 넣고 볶는 이유는 고기의 지방을 빼내기 위함입니다.
고기의 색상이 아주 살짝 변하기 시작할 때(두어번 뒤적인 후) 준비 해두신 양파, 소금, 다진 마늘을 모두 넣어줍니다.
계속 볶아주세요~ 고기와 야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그리고 야채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볶아줍니다.
포인트3 이때 절대로 고춧가루가 타면 망하는 겁니다.
익는 시간에 자신이 없으시면 불을 잠시 끄고 고춧가루를 비비고 다시 불을 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제 간장을 주변으로 3큰술 돌려줍니다.
이 과정은 간을 더하기 보다는 간장의 향을 입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만들어진 양념장에 물 500ml를 넣어줍니다.
순두부를 바로 넣어주고 수저로 쪼개줍니다.
순두부 넣을 때 후추도 함께 넣어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완숙한걸 좋아하시면 끓기 전부터 계란을 넣어주시고 속이 먹을 때 터지는걸 좋아하시면 끓기 시작할 때 넣어주시면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계란 익는데 오래 걸립니다.
아.. 이번엔 플레이팅한게 사진이 없네요 ㅠ
플레이팅 할 때 쪽파나 파 송송 썰은거 올려주시고, 청양고추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유주랑 지미니 먹더니 진짜 맛있다며 정신 없이 맛있게 먹더군요 ㅎㅎ
이 맛에 요리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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