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김말이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분식집에서 많이들 드시죠?
근데 집에서 아주 간단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재료: 김 5~6장, 당면 200g, 쪽파 3뿌리 or 대파 1뿌리, 당근 10Cm 내외 적당량, 후추, 소금, 계란 2개, 감자전분 4T, 밀가루(중력분) 4T, 베이킹 소다
양을 좀 줄이고 싶으시면 당면은 100g 전 후로 하시면 2~3장 내외의 김에 말 수 있는 양을 만드실 수 있어요.
전 종종 해먹는 편인데 맛있어서 늘 이 정도 양을 하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양을 확 늘렸습니다 ㅎ (보통 이정도 하면 원없이 먹을 수 있어요)
당면은 약 200g 이라 대충..
전 217g 사용했네요.
대파와 당근 사이즈 보시라고 올립니다.
너무 큰 흙당근 썰어서 과하게 만들지 마시라구요 ㅎㅎ
원래는 사실 쪽파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없으면 대파로 잘게 사용하시면 된다는거!!
이제 당면을 삶아줍니다.
대략 끓는 물에 7분 정도 삶아주시면 당면이 다 익어요~
당면이 다 삶아지면 차가운 물로 씻고 자를 준비를 해줍니다.
칼로 자를 수도 있지만 끈적 거려서 차라리 들고 가위로 자르시는거 추천드려요~
이정도 사이즈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대략 2~3Cm 길이로...
당근과 대파는 당면이 익는 동안 손질하면 되는데요.
잘게 잘라주세요~
기준은 없고 너무 크지 않으면 다 괜찮더라구요.
파도 잘게 잘라주세요.
당면에 소금 2t, 후추 1t 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손으로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
여기에 약간의 달콤함을 원하시면 꿀이나 설탕을 조금 추가 하셔도 되는데 전 보통 넣지 않아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대파와 당근은 이쁘라고 넣는거지 맛에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즉 귀찮다면 당면만으로 해도 되긴합니다 ㅎㅎ
자 이제 김을 준비해주시구요.
김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이런식으로 김위에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김밥처럼 마시면 안되는건 아시죠?
보통 드셔보신 그 두께 만큼 말리도록 넣어주세요.
이렇게 말아서 준비해주시구요.
김 6장으로 12개의 롤을 만들었어요
다 말았다면 잘라야 겠죠?
그냥 자르시면 당면이 끈적거려서 자르기 힘들어요..
Tip. 키친타올에 물을 적셔서 칼에 발라주시면 자르시면 쉽게 자르실 수 있답니다.
2등분 3등분 김 사이즈에 따라 원하시는데로 하세요~
이렇게 잘랐다면 튀겨줘야 겠죠?
튀김 옷: 계랸 2개, 감자전분 4T, 밀가루 4T, 소금 두꼬집, 베이킹 소다 두꼬집, 물 6T
잘 섞어주시고~~~
기름을 150도정도로 가열하고 넣어줍니다.
이미 재료들이 익은 상태라 (야채는 그냥 먹어도 되는 것들이고...) 약한불에서 해주셔야 너무 타지 않아요
150~160도 사이 추천합니다.
온도계 없으시면 김말이 넣었을 때 튀겨지면 적당한 온도니 김말이에서는 너무 신경쓰진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입구가 넓은 후라이펜 같은데 하시면 기름도 많이 안쓰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더 맛있는 튀김이 됩니다.
중간에 한번씩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1차는 총 1분정도 튀긴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1차로 약하게 튀겨주시구요.
온도를 더 올려서 한번더 튀겨줍니다.
약간 밝은 갈색이 될때까지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어떤가요? 무척 쉽죠~~
사실 김말이는 떡볶이와 환상의 궁합 아니겠습니까?
맛있는 국물 떡볶이도 있지만 이런 튀김은 시장 떡볶이가 더 잘 어울리겠죠?
옛날 시장 떡볶이를 원하신다면 다음 요리 레시피에서 알려드릴게요~
이날은 이렇게 만찬을 즐겼답니다~
아참 혹 떡볶이는 됐고 김말이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양념장은 식초 1T, 간장 1T, 미림 1T, 고춧가루 1/2T ~ 1T, 깨소금, (option 다진 파 약간), 진하다 싶으면 물 1T 정도 넣고 잘 섞어주시면 끝~~~
그럼 맛있게 드세요~~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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