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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살(오이스터블레이드) 스테이크 굽는 법

요리

by ゼハン君 2017. 9.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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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엄청난 두께의 부채살을 집에서 구워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아... 이걸 어떻게 맛나게 구워먹지..??


두께가 있다보니 겉이 익으면 속이 너무 안익은 경우가 있고... (저 미디움 레어 먹는 사람입니다.)


한쪽을 익히고 뒤집어 두면 열손실에 의해서 육즙이 위쪽으로 스물스물 나와서 결국 다소 퍽퍽한 살이 됩니다.


자... 해결 방법은 없을까...


고기 좀 굽는 분들은 고기를 맛있게 굽는 요령은 딱 한가지죠.

불조절 열손실 방지!


간단히 설명하면 육즙이 달아나지 못하게 강한 불로 앞뒤를 코팅하고 먹는다...

(씹었을때 입안에 퍼져나오는 육즙이란.. 상상만해도 흐믓하네요)


자... 이제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1. 불판을 약 190c까지 달굽니다. (중요)


2. 버터 또는 식용유를 소량 고기를 올릴 불판에 둘러줍니다.


3. 고기를 올립니다.


4. 식객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절대로 많이 뒤집으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꼭 한쪽이 완벽하게 코팅이 되어 육즙이 빠져나올 수 없을정도로 구워줍니다. (불조절은 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합니다. - 이건 고기를 어느정도까지 구울건지에 따라 다르므로 각자 조절합니다. 레어 또는 미디움 레어 기준으로 강불입니다.)


5. 한쪽이 완벽히 익었다 판단되면 뒤집어 줍니다.


5-1. (기술들어 갑니다.) 가스 토치를 가지고 측면부와... 뒤집혀서 열을 잃고 있는 윗부분에 가열을 해줍니다.

      어느정도 측면부와 뒤집었던 윗부분이 완벽하게 육즙이 달아나지 않을 정도로 코팅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6번의 작업을 합니다.


6. 뒤집은 후 어느정도 있다가.. (약 1분 ~ 1분 30초 : 이사이 계속 토치질 하는겁니다.) 불판에서 많이 들지 않은 상태로 (부채살의 경우) 테두리 길긴 지방인지 심줄을 잘라냅니다.


7. 손질이 되면 그대로 내려 놓습니다. - (여러덩이 올렸을 경우) 다른 고기들도 동일하게 손질합니다.


8.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시즈닝을 뿌리고 토치를 사용해서 토치질을 해주면서 집개로 뒤적거려 줍니다. 

   아무래도 두께가 있어서 이때부턴 골고루 돌려줘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9. 플레이팅 후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




이 사진이 6~8번까지의 과정이 끝난 상태입니다.


위쪽에 지방과 부채살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 떼어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첫째도 육즙 보존!!

둘째도 육즙 보존!!


이건 1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보존 방법은 앞서도 설명했지만 열을 잃지 않게 그리고 익지 않은 부분을 재빠르게 코팅할 것







골고루 계속 해줍니다... 

만약 토치가 두개 있으시면 누가 집개로 뒤적여 준다면 더 빨리 끝날 수도 있겠죠





붉은 살들이 어느정도 자취를 감추었네요.

하지만 속까지 익지 않았으므로 미디움 레어 상태입니다.


익은 두께는 실제로 겉면에서 약 2mm이내입니다.

안쪽은 생살이죠 ㅎㅎ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보기만해도 그냥 군침이 돌지 않나요....


아... 오늘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가야겠네요... 


이거 씹으면 그냥 육즙이 츄릅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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