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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초밥 집에서 만들기!!

요리

by ゼハン君 2017. 9.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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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초밥 사드시려면 보통 20피스에 15,000~20,000 정도 하죠..


근데 이거 사먹어봐야.. 3~4인 가족 기준으로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ㄷㄷㄷ

(적어도 저희 가족은 말이죠...)


그리고 몇년전 소비자 프로그램에서도 초밥 만드는 과정의 위생상태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 적이 있죠..


결국 이 역시도 집에서 해먹는게 가장 깨끗하고 많이 먹을 수 있고 비용도 줄이면서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수고하면 말이죠...


근데 초밥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필요할 재료]

1. 연어 또는 원하는 생선

2. 흰밥

3. 식초, 설탕, 소금


엥?? 이게 다라고요????


네 정말 심플하죠.. 이게 다에요...



우선 밥에 양념?을 해야겠죠.

단촛물이라고 합니다.

초밥 배합초 라고도 하죠.


비율은 식초 6, 설탕 4, 소금 2

밥과 회 양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밥수저도 되고 계량 스픈도 되고


식초는 사과식초 현미식초 뭐든 크게 문제 없습니다.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팁이라면 중탕을 해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다 녹일라면 팔빠져요...


저는 히말라야 소금을 넣었더니... 색상이 좀 붉네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연어 입니다.

아... 연어 맛있는데 단가 어떻게 안될까요 비싸다능.. ㅠㅠ


그래도 약 2만원이면 고작 20피스도 못먹는데... 이거하나사면 초밥 4만원어치도 더 만들 수 있어요 ^^



사온 연어를 적당히 회처줍니다.

어차피 나와 내 가족이 먹을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잘라주세요.

이것도 하다보면 늘어요 ^^



초밥에서 빠질 수 없는게 와사비죠^^

저희는 생와사비는 없어서 차선책으로 제일 맛있는 가루 와사비를 사용합니다.

튜브형이 편리하긴 하지만 생와사비에 근접한 품격높은 맛은 선사하지 못하거든요.



흰밥은 미리 꺼내서 혹은 선풍기를 사용해서 식혀주시고요

이제 앞서 만든 배합초를 조금씩 넣어서 조물조물 비벼 줍니다.

전 수저로도 해봤는데 손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하는게 더 편리합니다.

중간 중간 맛을 봐가면서 하시면 적당한 맛이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해줍니다.

어차피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니^^

그래서 생각보다 배합초가 많이 쓰이지 않으니 적당히 만드시는것도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겠네요.



만드는 방법은 밥을 조금 (일식 조리사들은 밥알이 200~250개정도 되게 만든다는데... ㄷㄷㄷ 그걸 집에서 새고 앉아 있을 순 없고) 손에 쥐고 조물 조물 약간 타원형이 되게 만들어 줍니다. 

Tip. 이때 물을 먼저 손에 바르고 살짝 털어주고 밥을 조물조물 만지시면 좀더 수월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밥이 되었다 싶으면 와사비 살짝 찍어 올리고 회 덮어주면 끝~~

그리고 접시에 이쁘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까 2만원짜리 연어를 절반은 회로 먹고 절반은 초밥으로 먹자고해서 초밥은 33피스 만들었네요.

뭐.. 이것만해도 충분히 맛있지요 ^^


같은 방법으로 수산시장 등에서 모듬회를 사와서 만들어 드시면 충분히 집에서도 high quality로 초밥을 즐기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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