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닭볶음탕(닭도리탕) 만드는 법

닭볶음탕 좋아하시나요?

 

비가 오는 날이면 칼칼한 닭볶음탕에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죠 ^^

그런데 잘못 만들면 살이 뻑뻑해지는 먹기 힘든 닭가슴살이 포함된 닭볶음탕이 되기 쉬운데요.

오늘은 닭가슴살까지 촉촉한 그런 닭볶음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닭 800g~1Kg(원하는 만큼), 파 1뿌리(80g), 고춧가루 8T(80g), 양파 1개(200g), 당근 150g, 감자 300g, 버섯 적당량(느타리 양송이 취향것), 청양고추 5~8개, 떡 (떡국, 떡볶이 암거나) 적당히, 간장 2T(30g), 미림 2T (30g), 다진 마늘 1T(15g), 굴소스 1T(15g), 쇠고기 다시다 1T(10g), 설탕 1T(10g)

 

 

위에 80g이라고 했지만 적당히 대충 넣어도 된다는 거죠 ^^

 

 

물 닭이 적당히 잠길 정도로 약 500ml 정도 끓여서 아주 살짝 데쳐 줍니다.

끓는 물에 닭을 넣고 물이 다시 끓어 오르면 빼서 닭을 찬물에 씻어 줍니다.

중요!! 너무 오래 끓이면 닭에서 맛있는 맛이 다 빠져 나오고 살이 오버쿡 되면서 퍽퍽해집니다.

혹시 모르는 잡내를 없에는 과정입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물양이 제일 중요합니다.

닭을 오래 끓여서 퍽퍽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적절한 소스량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물 1.5L를 넣고 물을 먼저 끓여줍니다.

(혹 더 좋은 맛을 원하시면 치킨 스톡을 10g정도만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원래는 닭육수를 사용하면 좋은건데... 없어시잖아요? ㅎㅎ)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파 1개(200g), 당근 150g, 감자 300g을 넣어줍니다.

 

이상태로 10분을 끓여줄 건데요. (강불)

끓이면서 바로 양념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8T(80g), 간장 2T(30g), 미림 2T (30g), 다진 마늘 1T(15g), 굴소스 1T(15g), 쇠고기 다시다 1T(10g), 설탕 1T(10g) 을 넣어줍니다.

[Option 미원 1t (3g)]

 

 

10분이 지나면 다리살부터 넣어줍니다. (지금 닭 가슴살은 넣으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파를 넣어주고 다시 7분을 끓여줍니다. (불은 보글 보글 끓어 오를 정도입니다. - 중불?)

 

 

7분이 지나면 이제 닭 가슴살을 넣어 줍니다.

 

 

가슴살을 넣고 떡, 버섯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5분을 끓어줍니다.

준비한 청양고추는 2분정도 지난 후에 넣어줍니다.

청양고추가 소스에 완전히 녹아들기원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고, 살짝 씹히는걸 원하시면 마지막 1분전에 넣으시면 됩니다.

 

닭고기는 정말 조리시간이 생명입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정말 가슴살까지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습니다.

먹다가 혹 냉동 우동면 있으시면 닭고기 어느정도 드시고 소스에 아시죠?

 

비가 오는 눅눅한 날이지만 오늘 닭볶음탕 어떠신가요?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