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실패하다 드디어 가타쯔무리 우동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일본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함께 장사를 하십니다.
요리는 일본인 남편이 하신다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4번째 실패 후 드디어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영업일이 일정치 않으며, 영업 종료도 매우 빠릅니다.
(영업일은 가게 앞에 한달치 영업일을 작성하여 걸어 두십니다.)
통상 11시 영업을 시작하여 2시 반에 끝납니다.
심지어 간판도 대우전자 간판을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검소한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메뉴는 간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카케 우동 1, 붓카케 우동 1, 카마타마 우동 1, 아지다마고 1, 기쯔네 유부조림 1, 시오다래 돼지 1
면은 추천 대로 모두 히야 아쯔 (찬물에 씻은 면 + 뜨거운 국물)
내부도 테이블이 4개뿐이라... 웨이팅이 항상 길더군요.
이때 시간이 평일 2시 경이었는데.. 이시간에도 15분 대기 했습니다.
각 우동에 맞는 양념입니다.
인테리어가 꽤나 유니크합니다.
이 차는 계산대 앞 보온통에서 셀프 리필 가능합니다.
바로 저 보온통입니다.
카마타마 우동이 가장 먼저 나왔네요.
양념을 첨가하여 비비면 이런 비쥬얼이 됩니다.
맛있어 보이죠?
지민이가 음미하며 느껴보는 중...
카케 우동과 , 아지다마고, 기쯔네 유부조림이 함께 나왔습니다.
붓카케 우동, 시오다래 돼지가 나왔습니다.
생각을 주신걸 다 넣었는데...
후회 했습니다 ㅠㅠ
적당히 조절해서 넣으세요.
유부와 아지 다마고를 카케 우동에 넣어서 한컷~
시오다래 돼지.....
맛은... 그냥 무난 합니다.
일단 우동은 완동 했습니다.
평가를 해보면... 일단 전체적으로 굉장히 담백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정도를 떠나 좀 심심하다 느껴질 정도입니다.
보통 일본 라멘도 돈코츠 라멘을 선호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 수도 있을 법은 합니다.
또 한가지는 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학생들이 면사리 추가 및 국물 추가를 해서 먹던데 이유가 있었더군요.
일단 한번쯤은 맛보시고 스스로 판단해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기가 굉장히 힘든 가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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