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스파크 엔진오일 교환 DIY (@지하주차장)

뭐든 제 손으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결국 일을 치고 말았습니다 ㅎㅎ

 

지하 주차장에서 엔진오일을 갈아봤습니다.

 

필요한 도구는 1/2"복스, OVM잭, 안전말목, 오일필터 렌치 입니다.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일 교환 문구가 떴습니다.

 

 

차량 리프트 전에는 반드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평지에서요!!

 

 

OVM잭은 앞쪽 맴버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물론 앞바퀴 뒤쪽 잭포인트를 들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안전 말목은 차체 프레임에 데주시면 되구요

 

 

이렇게요

 

 

이제 엔진오일 드레인볼트를 풀어줍니다.

15mm입니다.

 

 

엔진오일이 잘 빠지도록 엔진오일 주입구와 스틱은 뽑아서 살짝 걸쳐줍니다.

 

 

유니버셜 조인트를 사용해서 풀어주시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드레인 볼트를 누르면서 풀어주셔야 오일이 손에 묻지 않습니다.

 

 

 

 

 

 

이번엔 에어 필터도 교체 해줬는데요.

이제 차령이 만 4년에 거의 근접해서 이번에 교환해주었습니다.

 

 

 

 

 

 

에어필터 품번입니다.

 

 

위가 새거 아래가 구품입니다.

 

 

체결은 뒷쪽에 걸어주시고 앞에 볼트 체결하시면 됩니다.

 

 

엔진오일이 거의 빠지면 드레인볼트를 체결해주시고 오일 필터를 풀어주시면됩니다.

 

 

드레인볼트 체결시 엔진오일 코크 씰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원래는 말이죠...)

수입차는 동와샤로 되어 있는데요..

 

스파크는 고무입니다.

근데... 가격 보이시나요??

가격이 미쳤습니다..

이래서 센터에서도 안쓰나 봅니다.

뭐... 다행히 안써도 누유는 없더군요

 

드레인볼트 체결 토크는 25Nm입니다.

전 27Nm로 체결했습니다.

 

 

 

 

 

삼발이 렌치보다는 전용 렌치를 추천드리는데요.

정비소에서 오버 토크로 체결된 것도 풀수 있고 우측 이미지와 같이 필터가 망가지는 것도 피할 수 있습니다.

 

74mm 15각 오일 필터 렌치 검색하셔서 싼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천차 만별인데 보통 4천원 이내가 정상 가격입니다.

 

 

오일필터를 풀어줍니다.

 

 

어느정도 풀리면 스파크는 오일이 아래로 흐르게 되어 있어서... 복스대는 미리 치워주시고 손으로 살살 풀어줍니다.

오일이 흐르기 시작하면 조금 더 풀어서 흐르게 놔두었다가 흐르는게 거의 멈추면 풀어줍니다~

 

 

파츠 클리너로 흐른 오일은 정리해주시면 나중에 누유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파츠 클리너 뿌리면 이렇게 젖었다가 금세 휘발됩니다.

 

 

오일은 GM정품을 사용합니다.

합성유이고 품질이 괜찮은 오일입니다.

ZIC X7이나 X9 넣으셔도 되고, 중요한건 Dexos1 규격만 맞으면 됩니다.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광유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마시구요...

 

 

오일 필터 품번입니다.

기존 품번에서 변경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12706595 입니다.

 

 

 

 

 

오일 필터는 미리 오일을 넣어서 적셔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오일을 손가락에 살짝 찍어서 필터 고무부분에 발라주셔야 조여지면서 고무가 씹히지 않습니다. (씹히면 오일 누유 파티가 벌어지니 주의하세요!!)

 

 

토크랜치를 사용해서 규정 토크로 조여줍니다.

오일 필터의 조임토크는 15Nm입니다.

전 20Nm로 조여줬습니다.

 

 

토크랜치가 없으신분들은 손으로 오일 필터를 잡궈주시고 그상태에서 한바퀴(15Nm) 또는 한바퀴 반(20Nm)정도 조여주시면 됩니다.

 

 

 

엔진오일 3.5L넣어줍니다.

많이 넣으면 빼는게 번거로우니 3.3L정도 넣고 스틱게이지 체크하면서 넣어주세요.

 

 

오일 교환 리셋은 오일 수명 창이 나온상태에서 CLR버튼 길게 5초간 누르시면 초기화 됩니다.

 

 

 

 

 

 

전 너무 많이 넣어서 결국 이렇게 샴프통 개조해서 빼주었습니다 ㅠㅠ

 

 

오일 스틱 게이지 쪽에 넣어서 빼줍니다.

 

 

3분 예열해주고 시동 끄고 5분위 Full선에서 살짝 아래 걸리는 상태입니다.

엔진 오일은 열을 받으면 부피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냉간시에 시동 잠깐 걸고 (5초 내외) 시동 끈 상태에서 L선 또는 L선 약간 위에 걸릴 수 있는데 그정도 상태면 열간시 이정도 걸립니다.

 

실제 작업기는 동영상 참고해주세요~ ^^

 

 

 

혹자들에게는 공임X라 가서 교환하면 되는데 먼짓이냐 말씀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거 하나하나가 돈을 떠나 성취감과 애마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행위 일 수 있으니 악플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폐엔진오일/오일 필터는 인근 정비소에 가져다 드리면 잘 받아 주십니다
절대로 아무대나 버리시면 안됩니다.

그분들에게 수거해가는 업체에서 비용을 받고 폐오일을 드리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집 근처에 생긴 사장님께 여쭤보니 거긴 그냥 무상으로 수거하는 업체가 가져간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언제든 가지고 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영상에는 일부러 실수한 장면들 모두 편집에 담았습니다.
이거 보신분들 실수하지 마시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