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떡국(떡만두국) 만드는 법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되었네요.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떡국을 드시죠?

올해는 코로나로 가족들과도 만나지 못하니 우울한 마음 함께 사는 가족들과라도 맛있는 떡국 먹으며,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떡국 좋아하세요?

저희집은 아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이맘때가 되면 남들 먹으니 한번 먹자 정도의 느낌으로 만들어 먹는데요.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그냥은 안만들어 먹겠죠? ㅎㅎ

 

3인분 기준 레시피 입니다.

재료: 떡국떡 (밥공기로 2그릇), (Option) 만두, 계란 4개, 대파 1뿌리, 간마늘 2T(30g), 후추, 소금, 간장 3T(45g), 참기름, 김가루, 액젓 2T(30g) - 멸치, 까나리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고기 150g 전후 - 돼지, 소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요리 시작하기 전에 떡국은 미리 30분 이상 물에 담궈두셔야 쫄깃한 식감의 떡국을 드실 수 있으니 꼭 유념하세요!!

 

 

간고기도 괜찮고 덩어리면 깍둑 썰기 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엔 185g 사용했습니다.

 

 

대파도 이렇게 썰어주세요~

 

 

식용유와 참기름을 넣고 고기를 볶아줍니다.

 

 

 

이정도 볶아지면 소금 2g정도를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가장 자리로 간장 2T(30g)을 넣어줍니다.

 

 

(멸치) 액젓도 2T(30g) 넣어주고요.

후추도 조금 넣어주세요~

조금 끓여주시다가 간장과 액젓이 많이 졸여지면 

 

 

물 반컵을 넣어서 계속 졸여줍니다.

 

 

이정도 졸여지면 간마늘 2T(30g)을 넣어줍니다.

 

 

이제 국물 양을 잡아줘야 하는데요.

3인분 기준으로 물 5컵(1050ml)을 넣어줍니다.

2~4인분 기준으로 1인분 기준 1컵(250ml) + 2컵(500ml) 정도 국물 잡아주시면 됩니다.

1인분은 500ml정도 잡아주시면 됩니다.

 

 

지단을 만들기 위해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줍니다~

 

 

물을 1T정도 넣어주시면 쉽게 지단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달걀 흰자 알끈을 충분히 제거할만큼 섞지 않았더니 얇게 안펴지는데 아주 얇게 펴주셔야 합니다.

 

 

찢어지는거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다 익으면 도마에 올려 식혀 줍니다.

 

 

노른자도 같은 방식으로 익혀주세요~

 

 

돌돌 말아서 자를 준비를 해주세요~

 

 

국수 처럼 얇게 썰어주세요~

 

 

얇게 지단을 부쳤던 노른자가 정말 이쁘게 잘 되었네요~

 

 

국물을 끓여주면서 썰어둔 대파 파란 부분 약간과 흰부분 절반을 지금 넣어줍니다.

대파에서 맛있는 풍미를 국물에 녹이는 과정입니다.

국물의 간을 보시고 간장 1T(15g) +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국과 만두를 넣어줍니다.

 

 

끓기 시작하고 떡국과 만두가 뜨면 익은 것입니다.

 

 

계란을 위에 살짝 부어 줍니다.

 

 

파란 부분의 파 약간만 남기고 남은 파를 모두 함께 넣어주세요.

 

 

계란이 익으면 바로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으시면 됩니다.

계란은 그릇 윗쪽에 오도록 해주시면 더 이쁘게 담을 수 있습니다 ^^

 

 

지단과 파를 올려주세요~

파는 떡국을 뜨는 과정에 중간에 넣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 국자 뜨고 파 넣고 한 국자 뜨고 OK?)

 

 

떡국을 더 맛있게 만드는 Tip.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세요~

 

 

후추는 사랑이죠 ^^

톡톡~

 

 

완성입니다.

김가루만 올려주시면 됩니다~

 

 

김가루 반드시 들어가야 정말 맛있는 떡국을 드실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김자반, 조미김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떡국 별로 안좋아하는 지민이도 너무 맛있다며, 결국 두 그릇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

 

오늘 저녁은 떡국 어떠세요?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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