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치회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 멀리가기는 귀찮고...
집 근처에서 찾아보니 마루참치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 해봤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지난 일요일 처음 방문해봤고 송 경 화중 선택하려다 허기도 지고 해서 무한 리필을 주문했습니다.
이날따라 사장님 혼자 분주히 준비해주시는 모습이 안쓰럽게 보이기도 했지만 11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한것 치고는 많이 아쉽네요.
우선 손님들의 대부분이 동네 단골인거 같더군요 (+1)
젖가락을 떨어뜨렸더니 이야기 하지 않아도 가져다 주시는 세심함 (+1)
이제 본론입니다.
무한리필이 뭔가요?
말그대로 무제한이죠?
물론 저희 가족이 잘 먹는 편이긴 합니다.
3번은 일손이 부족해 조금 늦긴 했어도 잘 가져다 주셨고 네번째는 물으시더군요.
여기까지 ok
네번째 접시를 순식간에 비우고 리필을 기다리는데 튀김, 싹초밥, 숭늉을 가져다 주네요??
(속으로 뭐지 했는데 불길한 예감을 빗나가질 않고..)
아무리 기다려도 참치 리필은 안해주시더군요.
그래서 튀김 다 먹고 리필해달라고 하니 백세치 속살로 추정되는 가장 저렴하고 기름 많은 부위만 조금 가져다주시더군요.
아쉬운데로 먹고 또 기다리는데 20분이 지나도 다시 리필을 안해줘서 (당시 홀에 우리 포함 2테이블 6명) 접시 들고가서 리필해달라하니 전보다 더 조금 마찬가지로 백세치 속살로 추정되는 부위 6점, 눈다랑어 속살 3점...
회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에게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간 상황이었고 돈내고 이게 무슨 대우를 받고 있는건지 민망하기도하고 기분도 상해서 계산하고 나왔네요.
무한 리필이라고 적지를 마시던지....
세명 111,000원 결제했는데 이 돈이면 그냥 앞으로 제가 원하는 부위 인터넷에서 시켜서 집에서 푸짐하게 먹겠습니다. 재방문 의사 없네요.
며칠 생각하다 맘상해서 후기 남깁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영수증도 받아 나올껄.. (요즘은 네이버에 후기 남길려면 영수증이 필요하더군요..)
이날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도 대충 누군지 감이 오실듯한데 무한리필이라고 하셨으면 그에 맞게 장사하셨음합니다.
몇년전에 갔던 여기랑 정말 비교 되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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