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해먹다보니 조금씩 변경되다가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인생 레시피를 찾게되어 공유합니다.
예전 포스팅 할 때는 1근씩 먹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렇게 안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번엔 1근을 가지고 육회와 육사시미 반씩 만들었으니 참고하세요~
육우 항정살 100g당 3900원 1근 약 23000원에 사왔습니다. (월, 화, 금 소잡는 날이라고 합니다. 직접 도축장에서 새벽에 떼오시는 집이 있어서 거기서 구매 했습니다.)
https://jhum.tistory.com/369?category=503289
재료: 육회용 300g, 다진 마늘 1t, 설탕 1T, 간장 1T, 소금 2g내외, 후추 2g, 쪽파 약간 (없으면 파 파로 대체 가능), 참기름, 깨소금, 미원 0.1g (8톨) (option), 계란 1개
저도 미원과 같은 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 진실을 알게 되어 조금씩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사탕 수수를 발효시켜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추출해 낸 조미료이고, 이게 우리 인체 내에 존재하는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유투브 등에 찾아보시면 화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근거 FDA(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분석한 논문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돌아와서...
다진 마늘 1t, 설탕 1T, 간장 1T, 후추 2g, 쪽파 약간 (없으면 파 파로 대체 가능, 저도 파로 만들었습니다.), 참기름 약간 (0.5t 내외), 깨소금, 미원 0.1g (8톨)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잘 안녹아요...
자 이제.. 소금을 넣는데요... 전 2g 정도 넣었습니다.
이건 진짜 취향의 문제여서요.. 만약 자신이 약간 간간하게 해서 먹는 것을 선호 한다면 5g 또는 그 이상 넣어보셔도 됩니다.
우리 가족 입맛에는 고기의 신선함도 느낄 수 있으면서 풍미까지 잡아주는 2g정도가 적당하더라구요
암튼 이게 잘 안녹는데 적당히 녹히시면 됩니다.
어차피 양념을 고기에 넣어주시고 버무리면 자연스레 녹습니다. (따로 놀지 않게 만드는 목적)
잘 비벼 주시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비빌 땐 손 깨끗하게 씻으시고 살살 손으로 버무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
Tip. 그리고 양념장 그릇에 아마 설탕이 좀 남았을 거에요.
육회 조금 들어서 그릇을 싹 닦아 낸다는 느낌으로 OK? (Tip이라고 하기 민망하지만 이번엔 정말 간단해서 ㅎㅎ 우리 이정도 요리 센스는 다 있으시잖아요)
자 이제 화룡점정을 해줄 시간입니다.
계란 노른자가 올리다가 살짝 터졌는데요.. ㅠㅠ
이렇게 계란 노른자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제 비벼서 쓱쓱 ^^
근데 우리 육회만 먹으면 섭섭하잖아요.
육사시미는 양념만 소개해드리면 될듯하네요.
솔직히 저는 이렇게 먹는 것보다는 기름장 (소금 + 참기름)에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원래 회도 초장에 먹는것 보단 회 맛을 알게되면 간장 + 고추냉이를 더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설하고...
재료: 초장 약간, 마늘 1T, 참기름 0.5t 내외
전 남은 것 사용해서 기준에 애매 한데 진짜 대충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제가 이 집 소고기 좋아하는 이유가 신선도입니다.
진짜 먹어보면 대박 이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오늘은 뭔가 별로 한게 없지만 이상 요리하는 남자였습니다 ^^
근데 그거 아시죠?
육회 180~200g 한접시에 시중에서 보통 20000원정도 받죠... 육사시미도 마찬가지고...
푸짐하고 저렴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2.5만원으로 바깥에서 먹으면 5만원 어치... 먹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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